[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이 ‘교통안전공단’과 유아용품 전문브랜드 ‘비비하우스’와 함께 18일까지 ‘베이비 세이프(BABY 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귀향, 귀성길에 오르는 아동동반 고객들에게 고속도로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카시트 장착율은 2012년 기준 34.4%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교통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 머리를 다칠 위험도가 10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카시트 장착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1위인 것을 감안하면 시급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의 비비하우스 매장에 안내문을 고지하고 고객 응대 시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과 선택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카시트는 아이의 체중과 신장에 맞아야 하고,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제품이 좋다. 또한 머리, 측면 보호대가 크고 깊으면 안전성이 더욱 높아진다.
18일까지 카시트를 최대 25%까지 할인판매하는 알뜰행사도 진행한다. ‘비비하우스의’대표적인 상품으로 ‘브라이텍스 ISOFIX 맥시플러스2’ 43만400원, ‘브라이텍스 로얄익스트림’ 52만4000원, ‘다이치 듀웰시즌2 오가닉’ 34만5000원, ‘멕시코시 로디’ 32만2500원이 있다. 안전은 물론 자동차 내부를 멋스럽게 해줄 수 있는 디자인의 상품들이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배장우 아동유아CMD(선임상품기획자)는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라며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카시트가 육아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