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LCD공정장비 전문기업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 류도현)은 중국 글로벌 패널 업체인 CSOT(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에 글라스커팅시스템(GCS: Glass Cutting System)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탑엔지니어링은 중국 패널 업체에 처음으로 신규 장비인 GCS를 공급하게 됐다.
GCS는 다이아몬드휠을 이용해 LCD 유리기판을 정밀하게 절단하는 장비로 최근 유리기판의 대면적화에 따라 그 수요가 확대돼 왔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공급과 관련해 물량 및 금액은 크지 않지만 신규 장비인 GCS의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이를 계기로 해외 수출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류도현 대표는 “탑엔지니어링의 GCS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철저한 사후 서비스에 힘입어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LCD 패널뿐만 아니라 OLED 패널에까지 대응 가능한 만큼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공정전환과 함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