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와 제휴해 안드로이드 킷캣 19개국서 선보일 예정..10월께 공식 발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구글이 만드는 다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름이 정해졌다 달콤한 휴식을 가져다 주는 느낌의 이름, 초코바 '킷캣(KitKat)'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안드로이드 부문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와 구글플러스 등을 통해 "소문에는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 이름이 '키 라임 파이(Key Lime Pie)'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안드로이드 4.4의 코드명은 킷캣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마시라, (네슬레로부터)라이센스를 샀고 파트너십도 맺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 이름을 이렇게 '디저트' 이름들로 지어오고 있다. 첫 버전인 1.5 버전 이름은 '컵케익'이었고 '도넛' '에클레어' '프로요' '진저브레드''아이스크림 샌드위치''젤리 빈즈' 등 알파벳 순서대로 '단 것'들의 이름이 붙어져 왔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재미있게' 부르기 위해서다.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에 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버전 `킷캣`으로 형상화된 안드로보이 상이 세워졌다.(출처=ABC) |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본사 건물 앞에 이미 안드로보이 모양의 킷캣 상(statue)을 세워뒀다.
구글이 아직 공식적으로 이 안드로이드 4.4 버전을 발표할 계획은 내놓지 않았지만,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