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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자들 '포스트 QE' 겨냥 달러자산 투자 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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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국내 적격기관투자가(QDII)를 비롯한 중국 대형 투자회사와 자산가들이 미국 양적완화(QE) 축소 이후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분주한 가운데 미국 시장과 달러, 국채상품 매입에 큰 관심을 돌리고 나섰다.


중국 QDII들은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 방침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증시가 출렁거리면서 비교적 큰폭의 손실을 낸 반면 미국 등의 성숙시장에선 오히려 양호한 실적을 거두자 미국 등 선진 시장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중장기관점에서 달러 외환에 대한 투자와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채권 상품 매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투자 실적이 양호한 상위 10위 QDII  펀드 상품가운데 7개가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품은 성장률이 15%를 넘어섰다.

상하이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 이후 달러 유동성이 빠듯해지면서  달러 가격이 강세를 띠는 대신 달러로 결재하는 금 은 석유 등 자산가격은 하락하고,  각종 달러 자산(미국 채권 주식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를 놓고 볼때 지금은 미국 시장과 달러자산에 투자할 때라고 지적했다. 

QDII들은 중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미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을 들어 대형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과 채권 등을 위주로 해서 만든 미국펀드 상품 판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펀드전문가들은 리스크 부담능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미국 다우와 나스닥 등 주가 지수에 비중을 둔 QDII 펀드 상품 매입을 권하고 있고 리스크 부담능력이 낮은 안정형 투자자들에게는 부동산투자신탁 펀드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다수 중국 투자 전문가들은 중동정세 불안과 함께 지금은 (미국의 시리아사태 개입에 대한 우려로)달러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볼때 달러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자산 보호및 수익확대차원에서 달러 외환을 매입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중국의 텐홍(天弘)펀드 애널리스트는 출구전략은 달러 투자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또다시 각광받은 가치 통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환시장의 한 전문가는 미국이 시리아에 무력을 동원할 경우 미국적자가 확대돼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가 주춤해 질수 있으나 경제상황으로 미뤄볼 때 장기적으로 달러는  강세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현재 미국경제의 회복조짐이 매우 뚜렷하다며 2~3년내에 달러는 강세기조를 띨 것이라고전망했다. 그는 아직은 위안화 강세 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이 섣불리 달러환전에 가담할 필요가 없으나 유학 이민 등을 위해서라면 미리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또다른 투자기관과 경제분석가들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동요하고 일부 자본은 리스크 회피차원에서 채권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며 이런때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국채를, 리스크 부담능력이 있는 투자자들은 채권펀드를 매입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중국건설은행 애널리스트는 현재 채권시장은 조정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3분기말을 전후해 시장 조정이 종료되면 4분기 이후에는  시장에 괜찮은 투자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런  조정기에 매입기회를 엿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는 4분기 채권시장의 기회는 먼저 국채와 금융채, 3A급 회사채 등 신용 우량 등급의 채권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오는 9~10월이 투자 매입의적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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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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