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온탕' 네이버 VS '냉탕' NHN엔터

기사입력 : 2013년08월29일 14:43

최종수정 : 2013년08월29일 14:46

[뉴스핌=서정은 기자] 한 달만에 재상장한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외국계 러브콜에 뜨거운 반면 NHN엔터테인먼트는 매도 폭탄에 추워도 너무 추운 상태다.

29일 한국거래소에서 오후 1시 51분 현재 네이버는 시초가 대비 4.13% 오른 4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46만원의 시초가를 형성한뒤 한 때는 6% 가까이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36만주 이상 매수가 들어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네이버와 달리 NHN엔터테인먼트는 부진한 모습이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12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전에는 차익실현 욕구 때문에 네이버 주가가 많이 빠졌다"며 "기준가가 29만원대였는데 시초가가 46만원에 형성됐으니 주주들 입장에선 차익실현을 하려 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익실현을 하고 싶다면 NHN엔터테인먼트를 잘 팔아야하는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자칫하다간 언더슈팅이 나올 수 있는 상태"라며 "적정한 가격을 찾는다면 그제서야 거래가 잘 일어나고 주주들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가 강세를 이어가겠지만 40만원대 후반부터는 목에 찬 느낌이 오면서 수급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0만원대 후반부터 50만원대 초반 가격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긴다"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수익이 많이 나게되니 다시 차익실현 욕구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에는 차익실현 욕구가 주가를 내리는 원인이라면 NHN엔터는 수급적 이슈라는 암초를 만났다는 평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코스피200에 해당되지 않아 벤치마크 펀드들이 NHN엔터테인먼트를 털어내려는 물량들이 상당한 상태"라며 "여기에 웹보드 규제라는 이슈까지 만났기 때문에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확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급이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NHN은 지난 1일 네이버와 한게임의 분할을 완료하고 회사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했다.

이번 분할로 포털사업부문 '네이버'로 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로 출범 이날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