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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 출시

기사입력 : 2013년08월29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신개념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를 선보이며 글로벌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시장 1위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미디어 데이를 갖고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OS(4.2, 젤리빈)가 탑재된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갤럭시 N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NX'는 지난해 '갤럭시 카메라'로 커넥티드 카메라 시장을 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두번째 카메라로 글로벌 1위 스마트폰인 갤럭시의 혁신 DNA와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광학 기술력이 합쳐져 탄생됐다.

특히, '갤럭시 NX'는 지난 6월 영국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최초 공개돼 현지 언론의 관심과 함께 카메라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은 "'갤럭시 NX'는 삼성전자가 광학전문 회사로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품과 컨텐츠가 하나되어 종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카메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NX'는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4.2(젤리빈)를 적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지난 'NX300'에 최초로 적용했던 '듀얼밴드 와이파이'도 지원해 2.4GHz와 5GHz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해 기존 스마트 카메라 대비 35% 향상된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와이파이 연결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공유 촬영(ShareShot)', GPS 기반으로 사진 촬영 장소를 나타내는 '포토 서제스트(Photo Suggest)'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 NX'는 30여년 간의 삼성 광학기술이 총 집약된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다.

 2,0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답게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부터 대구경 프리미엄 렌즈, 45mm 2D/3D 렌즈 등 삼성 NX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13종의 다양한 교환 렌즈를 사용해 최고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Auto Focus)와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와 1/6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변화에도 초당 8.6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환경도 강점이다. 포토 서제스트, 스토리 앨범 등 카메라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위젯 형태로 편집해 이용 가능한 '카메라 스튜디오'를 최초로 적용해 크고 선명한 122mm(4.8")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를 통해 즐겁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네팅/미니어처/색연필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촬영하는 '스마트필터',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멀티익스포즈/사운드앤샷/드라마샷 등의 촬영모드 등으로 전문가처럼 촬영 가능한 '스마트모드'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NX'는 검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8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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