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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정수기 기능 결합한 냉장고 '디오스' 출시

기사입력 : 2013년08월28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정수기냉장고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로 가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모델명: R-T863VJCBU, R-T863VJCWU)’ 출시 행사를 열었다. 

조성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은 ‘냉장고는 단순히 음식을 보관하는 가전’이라는 기존 개념을 진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제품을 지속 출시해 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객니즈 조사작업 통해 신개념 제품 개발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가 올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하에 기획된 제품이다. 

LG전자가 실시한 고객니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 10명 중 6명은 정수기 구입 의사가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얼음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니즈와 함께 얼음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선호한 것이다. 

반면 위생관리와 필터교환의 불편함, 공간 부족 문제를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냉장고 선호도 조사에서는 단순히 큰 용량보다는 사용편의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다. 특히 높은 공간 활용도, 편리한 수납 기능 및 쉽고 간편한 제빙 기능 등을 원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정수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정수 능력은 LG 정수기와 같은 수준이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를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니어컴프레서와 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냉장고의 냉기 손실 없이 정수 고유의 기능까지 구현한 냉장고 제품을 내놓게 된 것이다.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의 가장 큰 장점은 ‘세이빙(Saving)’이다.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획기적으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냉장고에 적용된 정수기 크기는 동일한 성능대의 기존 정수기 제품 크기의 반에 불과하다. 

신제품은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는 19%(자사제품 기준), 제품 구입 비용은 14%(일반 정수기 5년 렌탈 계약 비교시) 절감할 수 있다.  

◆ LG의 독보적 냉장고, 정수기 기술력의 결합체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단순히 한가지 제품의 기술력을 보유해서는 만들 수 없는 제품이다. 냉장고 제조 기술력, 정수기 제조 기술력 뿐만 아니라 정수기 사업 노하우를 통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LG전자만이 제대로 된 제품과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로 냉장고 내에서 물을 냉각하거나 얼음을 만들면서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단열 효율을 30% 개선한 고효율 단열재 기술로 내부 공간을 최대화해 정수기가 들어가면서도 용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LG전자만의 수납 공간 ‘매직스페이스’는 문 전체를 열지 않고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어 편리하며, 불필요하게 냉기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또, 자주 먹는 반찬을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반찬이동선반’ 등 수납공간도 편리하다. 

LG전자 정수기의 장점도 그대로 담고 있다. 3단계 안심필터를 채택해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며, LG 정수기의 핵심인 스테인리스 저수 탱크까지 적용했다. 

헬스케어 매니저가 두 달에 1번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저수조뿐 아니라 유로, 코크 등 사용자가 마실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화학 물질이 아닌 전기분해 살균수로 깔끔하게 살균하는 인사이드 케어도 제공한다. 

얼음 정수기의 역할도 돋보인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 얼음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 17잔까지 얼음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소비자가 조각얼음, 각얼음을 원하는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원하는 물의 양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정량급수 기능도 편리하다. 100mL~1.5L까지 원하는 양의 물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요리시간에 물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받침 홈바에 그릇을 올려놓고 물을 받을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전면에 거울 컨셉을 적용해 날씬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구현했다. 정수기 기능 및 상태를 고급스러운 LCD 터치 디스플레이로 보여줘 세련미를 더했다. 855리터 대용량을 보유한 신제품은 쉬크블랙, 쉬크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40~400만원. 케어서비스 관리 비용은 월 18,900원이다. 

신제품은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한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주요 전략 국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 신개념 제품으로 글로벌 냉장고 1등 전략 본격 가동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가전 분야에서의 ‘G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시발점이다. LG전자는 8월부터 ▲ 새로운 ‘세대(Generation)’ ▲ 기대를 뛰어넘는 ‘급(Grade)’ ▲ 신개념 ‘장르(Genre)’ 등을 창출한 제품을 ‘G프로젝트’로 선정한다.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품으로서 ‘G프로젝트’의 ‘제너레이션(Generation)’에 해당하는 첫 번째 신제품이다. 

LG전자는 1965년 120리터 용량 국내 최초 냉장고 ‘GR-120’을 시작으로 2006년 아트 디오스 출시, 2010년 세계 최초 매직스페이스 적용, 2013년 세계 최대 용량 양문형 냉장고 출시 등 신개념의 냉장고를 가전 시장에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가전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는 ▲ 전세계 냉장고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개척할 혁신적인 제품 출시 ▲ 세계 최고의 냉장고 생산성 ▲ 리니어 컴프레서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력 ▲ 지역 현지 적합형 생산, R&D 체제 등을 기반으로 냉장고 사업의 1등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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