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마추어 여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6)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CC(파70)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1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해 이 대회서 L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우승햇던 리디아 고는 10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인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과는 1타차다.
이날 리디아 고는 선두로 올라 설 수 있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 한때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 들어 12,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1타차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전날 선두로 시즌 7승에 한발 다가섰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5위까지 추락했다.
박인비는 선두와 6타 차다. 역전의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시즌 7승이 어렵게 됐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부진한 신지애(25.미래에셋)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에, 최나연(26.SK텔레콤)은 공동 26위(2언더파 208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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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애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CC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 3라운드 14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