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대규모 '수원 아이파크 시티' 조성에 마침표를 찍는다.
현대산업은 오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성동 일대에 짓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를 분양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9만㎡ 부지에 총 7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이 어우러진 민간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산업이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오는 28일 분양하는 3차 단지는 최고 15층, 20개동, 1152가구로 지어진다.
이번 3차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 84㎡ 이하 위주(96%)로 구성된다. 앞선 지난 1·2차 분양서 중대형 위주로 공급됐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59㎡ 394가구, 74㎡ 227가구, 84㎡ 486가구, 101㎡ 45가구다. 현대산업은 수원지역서 보기 드문 전용 74㎡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산업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반적으로 욕실 층상 배관에 표준 20㎜ 배관을 사용하지만 30㎜ 배관을 사용했다는 게 현대산업의 설명이다.
'아이파크 시티 3차' 조경은 지난 1·2차와 동일하게 '아일랜드' 콘셉트가 적용된다. 아일랜드 콘셉트는 이웃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몇개 동씩 묶어 테마를 적용해 꾸미는 방식이다.
단지 외부에는 하천과 산책로, 근린공원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은 총 길이 2.5㎞ 자연형 하천과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 다목적 운동시설과 야외 음악당, 체험학습장이 들어서는 근린공원(7만㎡ 규모)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가깝고 1번국도와 남부우회도로, 동수원로 접근이 유리하다.
단지 근처에는 이마트가 있으며 갤러리아·그랜드·애경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도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는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곡정초등학교 개교했으며 권선시립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오는 2015년 9월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성동 사업장 내에서 오늘(23일) 열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투시도 |
◆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99만㎡의 부지에 7000여 가구를 지어 도시 하나를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아파트 뿐 아니라 주상복합, 단독주택, 연립주택까지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
또한 상업지구와 학교까지 갖추고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현대산업개발이 계획부터 분양까지 단독 수행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