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3 잭슨홀, 'QE VS. 선제적 안내' 효과 비교가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빈드 크리슈나무르시 교수가 주목 대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잭슨홀 심포지움에서는 연준의 자산매입(QE)과 '선제적 안내(포워드가이던스)' 중 과연 어떤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연준 관계자들과 학자들의 토론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2012년 심포지움에서 '선제적 안내'의 강력함을 칭송한 마이클 우드포드 교수가 스타였다면, 올해는 자산매입 정책의 효과에 대해 강조하는 어빈드 크리슈나무르티 교수가 뜰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시작된 잭슨홀 심포지움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등 주요 실세들의 불참으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상황이고, 일본을 제외하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총재들 역시도 자리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시장 영향력 역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준의 점진적 양적완화(QE) 축소(Tapering) 시기와 방식 등이 계속해서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자리하고 있고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 유럽 등도 악화된 경제 여건 속에서 새로운 통화정책 도구들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미팅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옵션에 대해 오갈 전문가들의 고견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충분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날 월가 금융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등 주요 외신들은 연준이 앞서 도입한 국채매입 프로그램(QE)과 '선제적 안내(Forward Guidance)' 중 어떤 정책이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효과를 내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집중해서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금리를 조정하는 비교적 단순한 정책 도구만으로 통화정책 효과를 보던 중앙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에는 장기금리를 움직이기 위해 장기채권을 매입하거나 특정 기간 동안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방식의 '선제적 안내' 정책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WSJ는 이 두 가지 통화정책의 정책 효과를 두고서 연준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연구자들은 "국채매입 정책의 경우 기껏해야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완만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단기 금리향방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는 이보다 더 강력한 정책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미 지난 2012년 심포지움에서 중요한 주제였고 논란없이 받아들여진 제목이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평가는 아직 엇갈린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선제적 안내'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한편 국채매입 속도 조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대 경제학자 브래드 드롱은 “버냉키의 '테이퍼링' 발언에 대한 시장 반응이 놀라웠다”면서 “QE는 예상보다 큰 시장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주목할 연설자는 첫 연설 테이프를 끊을 로버트 홀 스탠포드대 교수와 국채매입이 장기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노스웨스턴 대학의 어빈드 크리슈나무르시 교수다.

크리슈나무르시 교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특히 크리슈나무르시 교수가 발표할 논문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의 작동방식, 즉 정책효과 전달경로가 주제여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골드만삭스의 견해를 소개했다.

크리슈나무르시 교수는 앞서 연구논문을 통해 제1차 양적완화와 제2차 양적완화가 장기 우량채권 가격에 매우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따라 통상적인 금리경로 신호 외에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안전자산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두 개의 채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은 이 증권 수익률을 낮추는데 더 큰 효과를 보인 반면, 국채 매입은 그런 유사한 장점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는 국채 매입모다는 MBS 매입 정책이 더 활용할 가치가 크다는 일부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테이퍼링이 국채와 MBS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예감하게 하는 것이다.

그 외에 막강한 양적 질적 완화정책(QQE)를 도입하고 금리목표를 본원통화 목표로 변경하는 정책을 구사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등의 패널에도 눈길이 쏠린다.

잭슨홀 심포지움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움이며, 전 세계에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버냉키 의장도 지난 2010년 심포지움에서 제2차 양적완화(QE2)를 준비했으며, 그 이후 2011년과 2012년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발언했다.

특히 2012년 심포지움의 주인공은 콜롬비아대의 마이클 우드포드 교수였다. 그는 "Methods of Policy Accommodation at the Interest-Rate Lower Bound"란 100페이지 미만의 논문으로 정책금리가 제로(0%) 수준까지 접근했을 때 실제로 작동하는 통화정책 상의 완화수단을 전반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산매입 정책의 효과는 작고 수량적으로 평가하기 힘든 반면 특정한 경제적 금융적 결과를 노린 구두 약속의 효과는 제대로 작동함을 주장했다. 우드포드 교수는 "명목 GDP 달성목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한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1월로 버냉키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에서 후임이 버냉키의 정책기조를 고수해 나갈지 여부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정책 결정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