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가정용품관 리뉴얼을 마지막으로 4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
무역센터점은 2009년 9월부터 영업과 증축 리뉴얼을 병행해오면서 전문식당가·옥상공원·문화센터 등 고객서비스시설, 해외패션관, 여성패션관, 남성명품관, 델리전문매장, 영패션관, 리빙관 순으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다.
백화점 업계에선 유례없는 수평,수직 동시 증축을 통해 총 영업면적을 기존 3만3800㎡(1만250평)에서 5만2892㎡(1만6000평)으로 56% 이상 늘려 초대형 점포로 재탄생했다.
무역센터점은 이번 증축을 통해 2014년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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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국내 대표 백화점 위상 확립을 위해 그동안 백화점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재개장에 맞춰 가정용품관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하인엔드 오디오로 꼽히는 ‘골드문트’, 명품카메라 ‘라이카’& ‘핫셀블라드’, 국내 무형문화제 명장의 칠기명품 ‘채율’, 유럽 최고급 침구 브랜드 ‘프라테지’, ‘포르또’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앞서 리뉴얼을 완료한 남성관 및 델리코너에서도 유니페어, 보기밀라노, 산드로옴므 등 남성명품과 록키마운틴, 버거조인트, 오향족발, 떡 전문매장 合,로즈베이커리 등 국내외 유명 델리 그리고 제롬드프레이스, 페델리, 무이 남녀 편집매장 등 수입의류와 나이키 여성특화 매장 등을 포함 총 50개에 달하는 브랜드를 백화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쾌적한 쇼핑환경 및 다양한 상품라인 제안을 위해 국내백화점 최대 규모 매장 및 메가숍 확보에도 힘썼다.
해외패션관은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6600㎡(2000평) 규모를 1만4850㎡(4500평)으로 두배 이상 확대함과 동시에 루이비통(복층), 까르띠에(복층),에르메스, 프라다워모 등 대표 해외패션브랜드를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로 오픈했다.
아디다스·나이키 메가숍도 업계 최대 규모고, 오데마피게·해리윈스턴·제라드페리고 등 16개 고가 시계 브랜드가 입점한 해외유명 시계브랜드존은 강남권에서 가장 크다.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베이커리 전문관, 남성헤어살롱, 구두수선전문점 등도 함께 선보인다.
문화센터, 갤러리, 문화홀 등 문화시설도 확충했다. 정문 앞에는 직장인을 위한 휴식공간 '정문열린마당'을 만들었다. 더불어 외국인 전용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 영어·중국어·일어 통역 서비스와 환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리뉴얼 재개장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기념축제'를 연다.
현대백화점 홍병옥 무역센터점장은 “대규모 증축 및 리뉴얼 완성으로 경쟁사 대비 열세였던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브랜드와 고품격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남상권은 물론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