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태광그룹 계열 국내 최대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이사 이상윤)는 오는 9월 6일 경기도 광교공원에서 수원 생명의 전화와 공동으로 '2013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관련, 티브로드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OECD국가 중 자살률 8년째 1위로 33분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움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9월 6일 오후 6시에서 시작, 9월 7일 오전 6시까지 광교공원에서 출발해 수원천, 화성행궁 등을 거쳐 다시 광교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총 33km의 밤길을 걷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후원 비용은 5km와 10Km는 1만원, 33km는 1만5000원으로, 티브로드가 기부한 2000만원과 함께 후원금 전액을 자살예방 활동에 쓸 예정이다. 이번 ‘2013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의 참가접수는 오는 8월 31일 까지 홈페이지(http://suwon.walkingovernight.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티브로드 수원방송 김종요 사업부장은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해질녘에서 동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지역 시민들에게 건전한 생명존중문화를 전파하고, 모두가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