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형태(36)가 제56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김형태는 18일 충북 충주의 동촌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형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상희(21.호반건설)와 연장전 들어가 첫 홀에서 버디로 우승했다. 메이저 첫 승이자 개인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은 1억원.
이날 김형태, 이상희,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 등 3명이 우승다툼을 벌였다.
이상희가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였던 김형태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로 다시 선두로 달아났다.
미자막 17번홀까지 김형태는 18언더파, 이상희와 김대섭은 한 타 차인 17언더파로 팽팽했다.
18번홀에서 김대섭은 티샷을 러프로 보내 먼저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다. 김대섭은 18번 홀에서 틀리플보기를 범해 결국 14언더파 274타로 김도훈(24)과 함께 공동 4위에 그쳤다.
김형태도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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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가 18일 충북 충주의 동촌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