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10만원이던 캐디피를 12만원으로 인상하는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 .
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18홀 이상의 전국 골프장 325개소를 조사한 결과 31.4%인 102개소가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만원을 받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은 227개소중 40.1%인 91개소, 퍼블릭 골프장은 98개소 중 11.2%인 11개소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캐디피 12만원인 회원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9개소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강원권 16개소, 충청권 12개소였다.
골프장측은 입장객이 줄어들어 경영이 어렵다면서도 캐디피는 올리고 있다. 골프장은 캐디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해 골퍼들은 캐디피만 올릴 게 아니라 골프장이 개인용 전통카트 사용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골프장은 경기진행 등의 이유로 캐디 없는 전통카트 사용에 부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