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아영FBC의 ‘맥스 리제르바 시라(Max Reserva Syrah) 2011’가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인 ‘2013 국제와인품평회(IWC: 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국제와인품평회(IWC)는 전 세계 각지의 와인너리에서 각 부문별로 올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는 대회로 매년 영국에서 진행된다. 최고의 와인을 선별하기 위해 각계 각층의 와인 전문가들이 까다로운 기준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각종 기술적인 테스트 과정을 거쳐 가장 뛰어난 와인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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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1만2000여개의 와인이 출품돼 경쟁을 펼친 결과, 에라주리즈의 ‘맥스 리제르바 시라 2011’이 전체 레드 와인 부문 최고상(Great Value Champion Red) 수상을 비롯해 중저가 레드 와인 부문, 아콩카구아 밸리 부문, 칠레 시라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맥스 리제르바 시라는 칠레 아콩카구아 밸리 지역에서 시라 100%로 생산되는 와인으로, 어두운 보라 빛에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과일의 상큼한 향이 코를 감싸며 향긋한 꽃 향기가 느껴진다. 또한, 균형 잡힌 탄닌의 구조감과 과일 맛이 약간의 매콤한 맛과 조화를 이루어 육류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에라주리즈는 칠레 와인의 개척자이자,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유서 깊은 와인 명가로서 이번 대회 4관왕 수상에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5대째 가족경영을 유지하며 옛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는 게 맛과 향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