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경제는 부진해도 자동차 영업은 '쌩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7월 자동차 판매 호조. 이어가
[뉴스핌= 김영훈 기자]  중국 경제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드물게 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승용차 매출은 124만대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비록 10년 전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이던 때와 비교하면, 뛰어난 실적으로 볼 수 없지만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다 분석가들은 올해 전체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1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글로벌 정보제공 회사인 IHS의 린화이빈(林懷濱) 중화권 대표이사는 “경기 둔화에도 사람들이 자동차와 부동산 등에는 돈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또 중국 자동차시장의 소매 판매량 증가율이 도매 판매 증가율을 넘어섰다면서 이는 자동차 산업에 여전히 활력이 넘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정부가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해소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구매제한정책이 오히려 자동차 구매 욕구를 부추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들어 1~7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3.4% 증가해 990만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급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번호판 경매ㆍ추첨제가 시행된 이래, 첫 차를 구입하는 중국인들이 대부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프리미엄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다. 

중국 일부 도시에서는 돈이 많아도 자동차를 여러 대 보유할 수 없게끔 자동차 번호판을 경매에 부치거나 추첨하는 방식이 시행되고 있는데 번호판 값을 비싸게 치른 이상 그에 걸맞는 고급 차를 구매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수요의 꾸준한 증가 덕분에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도 중국 시장에서 웃고 있다.

제너랄 모터스(GM)의 지난달 중국 판매 규모는 22만1580대로 젼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자동차는 무려 71%나 증가한 7만2834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 토종 브랜드 역시 좋은 실적을 냈다. 창청(長城)자동차는 지난달 국내ㆍ외에서 6만1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지리(吉利)자동차 역시 국내 판매량이 20% 증가해 2만1502대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여파로 일본산 자동차만 고전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1.8% 증가해 9만900대에 그쳤으며, 토요타는 지난달 오히려 3.5% 하락해 7만5600대, 혼다는 1.7% 감소해 5만1140대가 팔렸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