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QDII 실적향상, 하반기 해외투자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8월05일 16:37

최종수정 : 2013년08월05일 17:31

[뉴스핌=강소영 기자]하반기 중국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실적 향상과 함께 투자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미국 등 대외시장 환경개선에 따라 QDII(적격 국내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 실적이 크게 향상됐으며 투자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보도했다.

은하(銀河)증권 펀드연구센터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QDII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상승폭은 3.39%에 달했다. 이는 A주의 표준주식형 펀드와 혼합형펀드의 수익률 상승폭 3.29%와 2.9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증권업계는 최근 3개월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전환됐고, 관련 기업의 전망도 밝아지면서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던 대다수 QDII가 하반기 수익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수한 실적에 기반해 QDII의 펀드발행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 QDII 펀드 큰폭 반등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월 미국의 다우지수,나스닥지수와 S&P지수는 각각 4.1%, 6.27%와 4.96%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 환경개선에 따라 중국 QDII 75개 펀드 가운데 73개가 수익률 상승세를 보였고, 평균 3.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7월 QDII펀드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수익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1,2분기 각각 4.61%와 18.39% 하락했던 QDII상품펀드는 5.29% 급등했고,  QDII주식형펀드와 QDII글로벌주식형펀드도 각각 4.33%와 3.57% 상승했다.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최근 3개월 이팡다(易方達)S&P글로벌럭셔리상품인덱스(118002)가 8.4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건설은행의 화바오싱예(華寶興業)S&P글로벌오일인덱스펀드(162411)와 공상은행의 광파아시아태평양정선주식(廣發亞太精選股票 270023)의 상승폭이 컸다.

이팡다S&P글로벌럭셔리상품인덱스의 리펑(李鵬) 펀드매니저는 "유럽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유럽과 미국의 각종 국경일과 휴가시즌이 겹쳐 소비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것이고, 럭셔리 소비품 관련 펀드의 실적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QDII 펀드 규모확대 기대
은하증권 펀드연구센터의 최신자료를 보면, 올해 발행된  QDII 펀드 8개의 최초 발행량은 50억 3000만좌로 펀드 한 개 당 약 6억 2800만좌의 펀드를 발행했다. 이에 반해 2012년에는 23개 펀드의 평균발행 펀드수는 8억 4300만좌에 불과했다.

증권업계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동차와 주택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나는 등 대외경제 환경개선이 개선되고, 중국 QDII의 투자노하우 축적으로 하반기 QDII의 해외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중국 국내투자자들에게도 우수한 실적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