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총연합회 단체 및 공인중개사협회, 가구협회 등 호소문
12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관련 단체장 및 부단체장들이 주택·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
이번 호소문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및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 등 '4.1 부동산대책'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주요 내용이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율 영구 인하 방안도 시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
이들 단체는 호소문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2012년 건설 투자 및 국내 건설 수주규모가 10년 전 수준으로 퇴보했다"며 "연간 13만명의 건설근로자 일자리가 줄고 중개업소는 1만6500여곳이 폐업할 정도로 관련 산업이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산적 복지투자를 위해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18개 단체와 전기·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주거환경연합, 가구산업협회, 인테리어경영자협회 등이 참석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주택시장 정상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 사회 저소득계층의 삶터인 건설현장이 활력을 되찾아 한다"며 "민생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