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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불확실성에도 중국경제 구조전환 순항

기사입력 : 2013년08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8월09일 10:50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동기 대비 7.6% 증가하였다. 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아직도 ‘미미한 회복세’에 놓여 있고, 중국은 경제 구조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상반기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총생산은 24조 8,009억 위안(약 4,526조 9,082억 원)이고 동기 대비 7.6% 증가하였다. 그 중 1 분기에 7.7%, 2분기에 7.5% 증가하였다. 고용 상황은 안정적이었고 도시 신규 일자리 수는 약 700만 개이었으며 444만 명의 농민공이 신규 취업되었다.

중국은 경제성장의 모델전환 중인 동시에 GDP 증가 속도도 여전히 세계 주요경제국들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G7 2013년 상반기 경제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서방 선진국으로 구성된 G7(Group of Seven) 중 미국은 2분기 GDP 증가속도가 1.7%이었고 1분기 GDP 증가속도는 초기 예상치인 1.8%에서 1.1%로 수정하였다.

영국은 2분기 GDP가 동기 대비 1.4% 상승하였고 이는 2011년 1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프랑스는 1분기 GDP가 0.2% 위축되었는데 지난 1분기 GDP도 0.2% 줄어들어 프랑스 경제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은 1분기 GDP가 동기 대비 1.4% 하락하였고 독일 중앙은행은 6월 독일 GDP 성장 예측을 0.3%로 낮춰 조정하였다.

이탈리아의 1분기 GDP는 동기 대비 2.4 하락하였고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상반기 경제가 쇠약해졌고 1년 GDP가 1.9%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의 1분기 GDP는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고 그 증가속도는 6개 사분기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의 1분기 GDP는 동기 대비 3.5%, 전달 대비 0.9% 증가하였고 두 분기 연속 증가하였다.

하반기 세계경제현황에 대해, 시티은행은 미국과 일본은 지속적인 회복세이고 EU는 정체 상태이며 신흥경제국들은 침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브릭스국가(BRICS)를 보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브릭스국가들의 경제가 10%를 넘는 성장을 이루었으나 작년 브라질,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0.9%, 3.2%, 3.4%, 2.5%의 경제 하락을 경험하였다.

올해 1분기에 인도가 약 4.8%의 경제 회복를 이루고 중국이 7%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브라질은 1.9%의 성장을, 러시아는 1.6%로 3년 이래 최저 성장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몇 년 간의 절반도 안 되는 경제 성장을 하였다.


브릭스 국가 2013년 상반기 GDP 증가속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쉬사오스(徐紹史) 주임은 최근  “세계경제의 약한 회복세는 바꾸기 어렵고 주요 경제국들의 회복 상황은 고르지 않다. 선진국에서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미국의 경제와 고용 상황이 개선된다 할지라도 재정지출 감축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의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기미를 보인다 해도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EU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 채무 규모가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퇴출 예고는 세계 경제 추세의 변동성을 더욱 늘렸고 앞으로 국제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쉬사오스 주임은 “중국 경제발전은 수 년 간 직면하지 못했던 복잡한 국면에 처해 있다. 앞으로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해, 현재 국내외, 장단기, 구조적•주기적 요소가 상호 교차되고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요소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으며 경제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행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운영 중 일련의 주요 지표관계에 나타나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쉬사오스 주임은 “전통적 통계데이터와 분석방법으로 보면 많은 지표들이 서로 맞물리지 않는다. 예를 들면, 산업의 성장속도와 산업용 전기량, 철도 화물운반량 간의 관계, 경제성장과 고용 간의 관계, 경제 성장과 재정수입 간의 관계 모두가 약간은 조화롭지 않다."고 밝혔다. 

쉬 주임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두 자리 수에서 한 자리 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전환방식 등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현 경제 운영에 일련의 어려움을 가져온다고는 하나 장기적 발전을 고려할 때 긍정적 요소와 유리한 조건이 더 많다”진단했다.    [인민망(人民網)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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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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