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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2년 만에 9명 완전체로 컴백 '바람의 유령'

기사입력 : 2013년08월08일 20:30

최종수정 : 2013년08월08일 20:30

 

8일 신곡 '바람의 유령'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제국의 아이들(왼쪽부터 문준영, 정희철, 박형식, 케빈, 하민우, 김동준, 임시완, 김태헌, 황광희)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남성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이 무려 2년 만에 9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제국의 아이들은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미니 앨범 '일루젼(ill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바람의 유령'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바람의 유령' 뮤직비디오는 제국의 아이들 9명의 멤버들의 강렬한 칼군무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9명이라는 인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역동적인 안무로 '바람의 유령'의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사운드와 매력을 극대화했다.

다리 부상으로 2년5개월여 만에 무대에 오른 리더 문준영은 "오랜만에 거의 2년 만에 9인조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지금까지 앨범을 낸 것과는 또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부득이하게 부상을 많이 당해서 쉬었는데 이번에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쇼케이스에서 신곡 '바람의 유령'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제국의 아이들 [사진=강소연 기자]
제국의 아이들 신곡 '바람의 유령'은 히트곡 메이커 이단 옆차기의 신작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오마주로 삼아 14인조 오케스트라, 테너 코러스로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여기에 멤버들의 성숙한 보컬이 더해져 완전체 '제국의 아이들' 만의 곡으로 완성됐다.

이날 쇼케이스의 전반적인 진행은 MC를 맡은 멤버 광희가 이끌었다. 광희는 긴장한 멤버들을 다독이는 한편 재치있는 멘트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장에 모인 이들을 즐겁게 했다. 중간에 임시완은 "오랜만에 쇼케이스인데 광희가 MC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무척이나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신곡과 함께 제국의 아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콘셉트도 관심사가 됐다. 멤버들은 '바람의 유령'이라는 곡 제목에 맞춰 나풀거리는 얇은 소재의 의상을 선보였다. 여기에 귀공자 같은 디테일의 의상과 스타일링으로 남자다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바람의 유령' 뮤직비디오 공개와 첫 무대에 이어 제국의 아이들은 멤버 케빈이 곡작업에 참여한 선공개곡 'Step by Step'과 팬들에게 바치는 곡인 'You are my sweetie'를 열창했다. 리더 문준영의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주 오랜 만에 완전체로 모인 만큼 멤버들 간의 끈끈해진 호흡이 돋보였다.

제국의 아이들 쇼케이스에서 손인사를 하는 리더 문준영 [사진=강소연 기자]
쇼케이스 말미, 문준영은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서 퍼포먼스에 더 신경을 썼다. 보면 보실 수록 중독되실 것"이라며 신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그룹은 멤버들 하나하나가 대중적 인지도가 좋은 편이다. 이번에 그룹으로 대중적 인기도 누려보고 싶다"며 "당차게 1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이번 앨범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전체로 컴백한 제국의 아이들은 1일 선공개한 수록곡 'Step by Step'에 이어 9일 미니앨범 '일루젼'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을 포함한 나머지 곡들의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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