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통산 15승 달성은 퍼터에 달렸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우즈가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스트리커로부터 퍼트에 대해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우승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전에도 이 대회가 열리는 오크힐CC를 찾아 연습라운드를 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우즈는 스트리커의 퍼트 레슨으로 효험을 봤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을 앞두고도 스트리커를 찾아 ‘과외’를 받았다. 우즈는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트리커는 “우즈가 퍼트 어드레스를 취할 때 어깨가 좀 왼쪽으로 기운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이날 열린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을 비교하면 퍼트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에도 퍼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메이저 통산 15승 달성 여부가 달렸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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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에서 PGA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가진 연습라운드에서 14번홀 그린을 떠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