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쉽지만 많이 배웠고 다시 시작할 거예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4연승 달성에 실패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많은 응원에도 우승하지 못해 속상하다”며 “그린 스피드 적응에 실패해 힘든 경기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6오버파 294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강한 바람에 너무 신경을 쓰는 바람에 그린 스피드를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래서 자신 있었던 퍼트가 난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잃은 것도 있으니 얻은 것도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닥치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박인비는 “올 시즌 목표는 '올해의 선수'였다”며 “다 잊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오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휴식과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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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인비가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