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2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19만 8000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8만명 역시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노동부의 고용지표 역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딘 정칸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어떤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은 수치"라며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고용시장 회복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올해 후반에 양적완화를 축소, 내년중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