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어저 4연승 달성을 위해 각종 행사를 마친 뒤 골프의 메카로 떠났다.
지난 23일 일시 귀국한 박인비는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28일 오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열리는 스코틀랜드로 출국했다. 대회는 8월1일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한다.
국내 머무는 동안 박인비는 24일 페라리와 서브스폰서 후원 조인식에 참석했다. 4억6000만원짜리 페라리를 1년간 타는 자리였다.
하지만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먼 길을 왔다. 그것도 중요한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 조인식은 이미 오래전에 잡혔던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다음날 제주도 날아가 팬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를 마치고 다시 서울에 와 의류후원업체인 휠라코리아가 주는 수제 순금 퍼터를 받았다.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국내에 머무는 5일 동안 제대로 연습도 못하고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마라톤 클래식 때 스트로크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공동 14위, 마라톤 클래식 공동 33위로 기세가 꺾인 상태에서 귀국했다. 휴식을 취하며 스트로크를 바로 잡는데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US여자오픈 우숭 이후 박인비는 미국 방송 등에 출연하느라 바빴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시과 마라톤 클래식은 US여자오픈 직후에 열렸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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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코틀랜드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