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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장사 잘했다..스마트폰 성장은 '주춤'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09:31

최종수정 : 2013년07월26일 09:47

2Q 매출 57.4조원·영업익 9.5조원

-상반기 실적 전년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51% 증가
-2분기 부품 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 이익이 모두 성장
-스마트폰은 갤럭시S4 출시 이후 견조한 판매세 유지
-다만 스마트폰은 전분기 대비 낮은 한자리수 성장 그쳐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각각 소폭 증가한 수치다. 잠정실적은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5% 늘어났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8.7% 늘고,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110조3300억원, 영업이익 18조3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1%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3.1%에서 16.6%로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올 상반기는 비수기 속에서 유럽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세는 IT·모바일(IM) 부문과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부품 사업의 전사 이익 기여도 증가가 컸다.

IM 부문은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 시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4%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에는 매출 35조5400억원, 영업이익 6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4의 글로벌 런칭과 견조한 판매세 유지, 테블릿 노트 8.0 출시 라인업 강화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갤럭시S4의 경우 북미, 중남미, 중국 등에서 물량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전분기 대비 낮은 한자리수 성장에 그쳤고, 태블릿도 선진시장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신제품 론칭과 R&D, 유통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PC와 네트워크 사업 실적 감소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부품 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 이익 모두 성장했다. 

반도체의 경우 D램,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는 수급상황 개선과 모바일향 제품의 판매 증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으나 시스템LSI는 모바일 AP 판매 감소로 기대보다 실적이 저조했다.

디스플레이패널(DP)의 경우 OLED 패널은 하이엔드 스마트폰향 판매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대형 LCD도 프리미엄 TV 제품과 태블릿 패널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갔다.

가전(CE) 부문은 TV의 경우 유럽 경기둔화 영향으로 실적 개선은 크지 않았으나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주요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고, 에어컨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을 끌어 올렸다.

CE의 2분기 매출은 12조7800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1분기 보다 소폭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영업이익(4300억원)도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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