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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QE, 이익 증가 효과-테이퍼링 충격 계산하면?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00:3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 기업 이익 향상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구체적인 기여도가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사로 부상했다.

실제로 연준이 기업의 이익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역으로 자산 매입을 축소했을 때의 충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양적완화(QE)가 S&P500 지수 상승에 특히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뉴엣지 USA의 로버트 반 바텐버그 시장 전략가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QE의 S&P500 지수 상승 효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스테로이드제가 운동선수에게 주는 영향력만큼 QE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QE가 기업 이익 증가에 기여한 부분을 산출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효과가 2009년 이후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이익 증가 분의 약 47%에 이르는 것으로 시장 전문가는 진단했다.

2009년 말 S&P500 기업의 분기 주당 순이익은 20달러에 못 미쳤다. 또 주당 이자비용은 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현재 S&P500 기업의 분기 순이익은 주당 26.70달러에 이르고, 이자비용은 주당 1.50달러로 떨어졌다.

블러스킨 셰프 어소시어츠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 비용 하락과 세금 혜택으로 S&P500 기업의 영업이익이 주당 30달러 가량 늘어났다고 판단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07년 미국 기업의 이자비용은 2조83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1년 1조3400억달러까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이자비용 감소가 기업 이익 증가분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것이 월가 투자가의 판단이다. 자본 조달 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순이익 증가 효과가 상당했다는 얘기다.

이를 감안할 때 연준이 QE를 축소할 때 파장이 상당한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시장금리가 정상 수준을 회복할 때 기업의 수익성 역시 과거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와 관련, 모간 스탠리는 금리 상승이 당장 기업 수익성을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부채 부담을 미래로 분산시켰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말 기준 회사채 만기가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 집중됐으나 최근 2017년과 2018년, 2019년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금융과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하고 상당수의 S&P500 지수 편입 기업이 시가총액의 65%를 웃도는 부채를 보유한 만큼 금리 상스에 따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투자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앞서 1985년 이후 연준이 긴축을 단행했을 때 S&P500 지수는 2%를 웃도는 하락을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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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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