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페라리의 공식수입사 FMK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FMK는 24일 서울 청담동 페라리 전시장에서 박인비와 1년간 페라리의 대표적 GT차랑 FF(Ferrari Four)를 제공하는 등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박인비는 “평소 드림카로 꿈꿔왔던 페라리를 후원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후원을 결정해 준 FMK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 퉈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선수로 올해 13개의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승을 기록중이다. 지난달에는 뉴욕주 사우샘프턴 세보낵GC에서 열린 ‘제68회 US WOMEN’S OPEN’ 우승으로 63년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인비는 오는 8월 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연승으로 LPGA 최초의 캘린더 그래드슬램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박인비가 후원받는 페라리 FF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플래그십 모델로 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 구동을 의미한다. FF는 V12기통 660마력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최고속도 33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7초의 성능을 지녔다. 이 외에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과 기본 450리터, 최대 8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를 갖춰 골프, 스키,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에 최적화 돼있다.
안종원 FMK 대표이사는 “최고의 기술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페라리의 장인정신과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박인비 프로 정신이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FF가 세계 무대를 질주하는 박인비의 명마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