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농협증권은 시멘트사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3분기부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멘트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시멘트사에 대해 "성수기인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을 통해 연간 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며 "3분기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시멘트주의 특징이 올해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시멘트사의 실적은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며 "이는 시멘트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하고 전기료 인상으로 전력비가 증가했지만 시멘트사의 유연탄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일, 성신, 아세아 3개 시멘트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익은 전년동기비 33.4% 증가할 것"이라며 "시멘트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가능한 시멘트사로는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쌍용양회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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