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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강달러-지표 개선에도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7월19일 05:1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금값이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QE) 축소 시기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히면서 금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6.7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284.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선물 거래는 1273.30~1287.90달러 사이의 좁은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지표 개선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달러화 역시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지만 금값은 전날에 이어 상승 추이를 이어갔다.

시트린 그룹의 조나단 시트린 대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새로운 내용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금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금 선물이 강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어 트레이더들이 좀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키트코닷컴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이번 증언이 이전 발언에 비해 더 매파적인 것인지 비둘기파에 가까운 것인지 투자자들 사이에 명확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까운 장래는 아니라 하더라도 버냉키 의장이 QE를 축소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시장 판단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만4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을 기록해 5월 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6월 12.5에서 7월 19.8로 대폭 뛰었다. 이는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이밖에 금속 상품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은 선물 9월 인도분이 3센트(0.2%) 소폭 하락한 온스당 19.39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물이 3.80달러(0.3%) 오른 온스당 1414.8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9월물은 12.05달러(1.6%) 오른 온스당 747.50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9월물은 파운드당 3.13달러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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