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20 ‘조세회피’ 규제 강화 마련…’수위’두고 갈등

기사입력 : 2013년07월15일 11:48

최종수정 : 2013년07월15일 11:48

영-미 재계, 지나친 규제 강화에 "반대"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규제 수위를 둘러싸고 영국과 미국 재계의 반발이 예상돼 합의점을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도로 마련되고 있는글로벌 조세개혁 액션플랜은 오는 19일 열리는 G20 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OECD가 주도한 조세개혁 액션플랜에는 향후 1년~1년 반 동안 진행될 개별 개혁 진행 시한 등을 비롯해 조치가 필요한 최대 15개의 개혁 분야가 구체적으로 언급될 전망이다. 이번 액션플랜은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회피에 이용해 온 여러 규제 허점들을 대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규제 강화 수위를 두고 미국과 영국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합의안 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차 대전 이후 마련된 양자 조세협정 내용을 전면 개정하기보다는 수정하자는 입장이다.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OECD가 규정한 ‘고정사업장(Permanent Establishment)’ 관련 부문으로, 스타벅스나 구글, 아마존 등 다국적 기업들은 유럽서 상당 수익을 올리면서도 실제 영업이 이루어지는 국가법인이 아닌 저세율 국가법인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해 와 비판을 받아 왔다.

영국의 경우 다국적 기업들의 조세회피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로 정부가 조세규정 개혁에 앞장서고 있지만, 영국산업연맹(CBI)을 필두로 영국 재계는 영국의 조세 경쟁력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면서 과감한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특히 온라인 기업들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조세 개혁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입장이다.

프랑스 당국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등 일부 기업들이 프랑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내면서 조세는 회피하고 있는 데 상당한 불만을 표하며 조세회피 근절을 적극 주장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