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동부하이텍은 세계적인 전기전자그룹인 중국 비야디(比亞迪, BYD)에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이미지 센서를 양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주로 휴대폰의 전면카메라에 쓰이는 200만화소 이미지 센서로 최근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은 연말까지 비야디에 공급하는 이미지 센서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 동부하이텍은 비야디에 30만화소 이미지 센서와 보안카메라(CCTV)용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제품 이외에도 비야디와 함께 50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께는 800만화소 이미지 센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비야디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