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 생산을 20%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품 수요가 둔화되는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웨지 파트너스의 브라이언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HTC 등 경쟁사의 매출액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는 추이가 뚜렷한 데 따라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 생산 규모를 20% 축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반기 아이폰 4S와 아이폰5를 포함한 전반적인 생산 규모가 9000만~1억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추정치인 1억1500만~1억2000만대에서 축소된 것이다.
또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저가 아이폰이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공급하는 저가 아이폰이 출시 후 첫 30~60일 사이 1000만대 공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달리 아이패드 생산 규모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