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추락 사고로 인해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항공주가 장 초반 시장 대비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후반 탄탄한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주말 알라스카에서 발생한 에어택시 사고까지 연이어 발생했으나 항공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꺾어 놓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항공주 상승에 일정 부분 제동은 걸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의 제조 업체인 보잉이 0.16% 소폭 상승했다.
보잉이 제조한 항공기 사고가 연초 이후 세 차례 발생했지만 보잉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지는 못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항공기 결함보다 조종사의 미숙한 대처에서 발생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보잉에 강한 하락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다.
이밖에 US 에어웨이 그룹이 0.59% 상승했고,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0.94%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