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영화 '콩가네' 심은진 "이중인격 차도녀 제대로 보여 드릴게요"

기사입력 : 2013년07월15일 07:58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0:38

[뉴스핌=이현경 기자]  원조 아이돌 베이비복스의 간판을 내려놓고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도 8년째. 뮤지컬, 드라마로 종횡무진 하던 심은진이 독립영화에 발을 디뎠다.

심은진이 흥행에 목적을 둔 상업 영화가 아닌 작품성을 중요시 하는 독립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배우로 거듭난 심은진에게 영화 '콩가네' 촬영 소감을 들어봤다.

"독립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요? 저는 상업 영화가 주는 웃음과 즐거움도 좋지만, 독립영화의 '신선함'에 끌렸어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기 때문에 대중들과 함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거든요"

영화 '콩가네'는 2년간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 아버지 장백호(김병옥)가 사라진 500만원을 찾기 위해 가족을 용의자로 지목하며 벌어지는 가족 난장 코미디다. 극중 심은진은 삼남매 중 맏이이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지역 방송국의 대표 아나운서 장숙희를 연기했다. 장숙희는 회사와 집 안에서는 내성적이지만 남모르게 일탈을 꿈꾸는 이중인격의 소유자다.

심은진은 반전 캐릭터 '장숙희'로 변신해 묵혀왔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쳤다. 낮에는 프로패셔널한 아나운서였다가 밤에는 가족도 모르게 마련한 자취방에서 화려한 화장과 춤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능청스럽게 장숙희 역할을 소화한 심은진에게 실제 성격에 대해 물었더니 웃음을 보인다.

"영화에서 동생으로 출연한 효명(서효명)이가 제가 춤추는 장면을 보고는 '언니, 딱 언니 같아. 언니다웠어'라고 말하더라고요. 베이비복스 시절부터 강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 드려서 그런지 연예인 심은진은 (대중에게)도시적이거나 센 여자로만 보인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친구들에게 애교도 부리기도 하고 귀여운 면도 있거든요.(웃음) 그런데 직업 특성상 제 성격을 숨겼다기보다 드러내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청소년 관람 불가인 영화 '콩가네'에서 심은진은 노출 연기는 없지만 가족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장면이나 한겨울에 짧은 옷을 입고 나오는 등 힘든 부분도 잘 견뎌냈다.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요. 원래는 9월에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 미리 가을 의상으로 빌려놨었는데, 12월로 미뤄지게 된거에요.(웃음) 사실 자세히 보시면 다른 배우들도 가을 옷이었답니다. 촬영날 엄청 추운데다가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고생이 많았지만 그래서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 난로도 함께 쓰고 같이 오래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인 것 같아요."

심은진은 연기력 논란이 드물었던 가수 출신 배우다. 매번 작품에서 주연급은 아니었지만, 카메오와 조연 등으로 열연하며 배우의 발판을 다져왔다. 그는 연기 공부 선생님을 따로 두고 있진 않다. 그러나 심은진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방법을 택했다.

"저는 작품 현장에서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이든 동료든 바로 물어봐요.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생방송을 통해 배운)현장 상황 캐치 능력이 연기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를 선택한 심은진은 커리어우먼 구소영으로 캐스팅됐다.

“'콩가네'의 장숙희는 내숭과에 속하는 도발적인 인물이라서 촬영하면서도 재밌었어요. 드라마 '그녀의 신화'에서도 색다른 커리어우먼 연기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