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현재 217개사인 수출 1억불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5년 내 400개까지 확대키로 하고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모집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의 성장 확대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와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기업군을 보다 두텁게 할 필요에서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책은 지난 3월 산업부의 대통령 연두업무보고 제목"이라며 "수출 2000만불 이상 1억불 미만 중소 중견기업 중 수출 잠재력, 매출 대비 수출비율, 고용확대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되며 내달 중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후보기업의 높아진 정책 눈높이를 감안해 물량 위주의 지원시책보단 글로벌화 역량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식 위주의, 프리미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후보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자문·금융·인력·마케팅 분야에 대해 후보기업들을 상시 지원하는 전담 창구인 정책플랫폼(Platform)을 운영한다.
정책플랫폼은 전담데스크, 후보기업간 교류 협력의 공간, 지원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운영규모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기업들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접수신청하면 되고 산업부와 진흥원은 후보기업 선정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