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제1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뉴스핌=이기석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오는 7월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잇따라 9월에는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열면서 새로운 북방정책을 구체화하면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27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과 러시아가 오는 9월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오는 7월 한국과 러시아가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러 정상회담과 공동위는 양국의 협력비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러시아는 에너지자원, 첨단 과학기술, 방대한 인프라 개발과 서비스 소비 수요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러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상호보완 관점에서 새로운 북방정책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9월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7월 9일 서울에서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의 유형철 국제경제과장은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는 7월 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러시아에서 70여명의 사절단이 방문, 경제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