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동탄 1, 2호선(광교〜오산, 병점〜동탄2), 광명시흥선(천왕역〜광명역),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성남1, 2호선, 용인선 연장 등 9개 철도 노선 136㎞에 대한 건설이 검토 된다.
또 경기도 수원역과 오산역에 서울역과 같은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교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과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등 3건의 안건을 이날 의결했다.
우선 경기도에선 동탄 1, 2호선(광교〜오산, 병점〜동탄2), 광명시흥선(천왕역〜광명역),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성남1, 2호선, 용인선 연장 등 9개 노선이 포함됐다.
총 연장은 136.1㎞이며, 총 사업비는 5조8573억원이다. 국비 3조5024억원과 지방비 2조 35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은 대부분 트램 형식으로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노선이 전부 건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타당성이 인정된 노선에 한해 추진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확정이 바로 사업시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탄 1호선 등 일부 국가철도망계획과 중복된 구간은 향후 시행단계에서 노선조정 필요성 등을 재검토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이달 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으로는 수원역과 오산역을 광역교통시설로 지정했다. 광역교통시설 지정에 따라 이들 역은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국비지원을 받아 이르면 올해 안에 환승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 두 역은 지금 환승시설이 설치중이다. 수원역은 총 사업비 649억원을 투입된다. 오산역은 296억원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이중 30%를 국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