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저커버그 창업자와 만나 창조경제와 IT(정보통신) 등을 주제로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은 2004년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했다. 2005년 말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의 2000개 이상의 대학교와 2만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화제가 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등 IT 업계 거물들을 만나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 한 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창업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는 신종균 IM(IT·미디어)부문 사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전날 오후 9시5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30여 명의 기자들과 취재진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 나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