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변현민(23.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변현민은 1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변현민은 2위 허윤경(23.현대스위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통산 2승째다.
이날 변현민은 10번 홀까지 허윤경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1번홀(파4)부터 13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허윤경의 추격도 끈질겼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다시 1타 차까지 따라 붙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변현민는 두 번째 샷은 홀 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반면 허윤경은 그린에지에서 세 번째로 친 볼이 홀을 빗겨 갔다. 변현민은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허윤경에게 져 2위를 차지했었다.
양수진(22.정관장)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보경(27.요진건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인상 포인트에서 선두인 김효주(18.롯데)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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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민이 1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끝난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