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SBI액시즈가 롯데 통합 선불카드인 캐시비(Cashbee)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 전자지급결제(PG) 전문기업인 SBI액시즈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 캐시비 발행회사인 이비카드와 스마트기기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NTT도코모 단말기를 이용하는 일본인 소비자들은 SBI액시즈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기기 단말기 내 캐시비 어플에 모바일 머니를 충전, 한국 캐시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캐시비는 교통 및 유통 결제, 롯데멤버스 포인트가 결합된 롯데 통합 선불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 편의점뿐만 아니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마트 등 총 5만2000여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카드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이번 제휴는 향후 한국, 일본간 상호 온라인 및 스마트기기 결제의 장벽을 허물어뜨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전개 및 시장 진출이 다방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SBI액시즈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이후 일본시장 내 한국 진출 기업 및 한국시장 내 일본 진출 기업에게 종합적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