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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녹색성장, 혁신적 금융수단 필요"

기사입력 : 2013년06월10일 19:30

최종수정 : 2013년06월10일 18:12

탄소보조금 고려, GCF활용 새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녹색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접근방식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과 혁신적인 금융수단, 이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lobal Green Growth Summit)'에 참석, 만찬을 주재하고 환영사를 통해 '녹색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녹색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현 부총리는 우선 "예산·세제·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의 창의적인 조합이 필요하다"며 "탄소에 대한 보조금이나 세제 등에 대한 정책적 고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기후변화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재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민간재원의 유인을 위한 보증(guarantee), 협조융자(Co-financing) 뿐 아니라 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의 창조적 연계를 통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 부총리는 "기존의 기구들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기관의 활용과 이를 통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이 중요하다"며 "녹색기후기금(GCF)이 녹색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민간과의 협력 강화, 금융·기술·정책의 융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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