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전망] 달러 강세 지속될 듯 "BOJ·연준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6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13년06월10일 09:00

연준 출구전략 불확실성 여전, 변동성 높을 듯

[뉴스핌=우동환 기자]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고용보고서로 당분간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출구 전략 시기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57% 상승한 97.52엔에 거래됐으며 유로/달러는 0.18% 내린 1.322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 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6만 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다만 실업률은 7.6%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고용지표 결과는 앞서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면 미국의 회복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달래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이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뱅크오브 뉴욕 멜론의 마이클 울포크 외환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달러 강세와 함께 연준의 출구전략 개시 전망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올해 달러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울포크는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달러로 자금이 이동하게 될 것이라면서 부진한 미국 지표가 발표되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고용지표에 대한 안도감은 일시적일 수도 있다면서 변동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BS 증권의 브라이언 킴 전략가는 "양호하지만 그리 강력하지 않은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출구 전략에 대한 논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투자 방향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달러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배경으로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주 일부 부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주춤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의 다니엘 브레헌 전략가는 "지금 달러 강세를 점치기에는 출구전략 논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너무나 크다"면서 "올 여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11일까지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가 부양조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엔화가 95엔 선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발언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