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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절규하고 있는 이창민(다니엘)과 쓰러진 김여진(글로리아) [사진=강소연 기자] |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잭더리퍼' 출연진들이 한데 모여 언론에 공연 실황을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잭 역의 조순창, 김법래, 다니엘 역의 이창민, 정동하, 앤더슨 역의 이건명, 먼로 역의 이희정, 강성진, 글로리아 역의 김여진, 제이민이 모두 출연해 실제 공연의 장면들을 열연했다.
'잭더리퍼'는 단 하루동안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블록버스터 스릴러 장르로, 퍼즐 조각처럼 얽히고 설킨 사건 내용과 살인마의 정체를 파헤쳐 가는 스토리를 담는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려 영국으로 온 의사 다니엘(정동하, 이창민, 성민)은 시체 브로커인 글로리아(제이민, 김여진)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신성우, 조순창, 김법래)와 거래를 시작한다. '잭더리퍼'의 주인공인 다니엘은 죽음과 사랑의 엇갈린 운명 속에 살인보다 더 잔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새로운 버전의 '지킬 앤 하이드' 캐릭터로서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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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더리퍼' 프레스콜에서 연기 중인 김법래(잭)과 이창민(다니엘) [사진=강소연 기자] |
실제로 이번 '잭더리퍼' 공연에서는 신성우, 김법래, 조순창, 이건명, 이희정 등 뮤지컬 계의 탄탄한 배우진이 캐스팅 됐다. 또 슈퍼주니어 성민, 2AM 창민, 부활의 정동하 등 다양한 스타가 주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실황 공연에서 더블 캐스팅, 또는 트리플 캐스팅 된 배우들은 1막과 2막의 주요 장면들을 보여줬다. 커다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열정과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은 언론인들의 두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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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더리퍼' 프레스콜에서 열연 중인 김여진(글로리아)과 김법래(잭) [사진=강소연 기자] |
뮤지컬 '잭더리퍼' 공연은 지난 2012년 9월 일본에서 대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 4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엄기준, 김준현, 김다현, 지창욱의 새로운 캐스팅이 추가되는 디큐브아트센터의 공연은 7월16일부터 9월29일까지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