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감원, 차명계좌 운용 BS금융·부산은행 징계

기사입력 : 2013년06월05일 09: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명계좌 운용과 금융거래 실명확인 위반, 개인신용정보 부당 열람 등으로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 실명확인의무 등을 지키지 않은 BS금융지주와 그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직원에 대해 정직과 감봉 등을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BS금융은 금융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고 자회사 임직원 3명을 8개 회사 임직원으로 겸직토록 인사 발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은행은 2009년 4월 22일부터 그해 10월 19일까지 28명의 명의를 빌려 총 92개의 차명계좌를 개설·운용했다.

또 2010년 4월 22일부터 2012년 6월 27일까지 부산은행 직원 10명이 고객 69명의 금융거래실적 등 개인신용정보 등 372건을 개인적인 용도로 조회한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 직원에 대해 정직(1명), 감봉(3명), 견책(7명), 주의(9명) 등의 조치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BS금융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현재 지주회장에서 사외이사로 교체토록 하고 BS금융 희망나눔재단의 이사장도 지주사 회장이 맡지 못하도록 지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