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경제는 성장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뿐 아니라 하드랜딩 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경제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걸쳐 의문점이 상당수에 이른다.
현재까지 중국 경제가 7% 선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이는 선진국 경제와 비교할 때 강한 성장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경착륙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이를 염두에 두고 내수 경제와 정부의 투자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집중된 유로존이 생각보다 견조한 경기 회복을 보일 수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여부는 고용지표가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이 자산 매입을 줄인다 하더라도 일드커브가 단시일 안에 가파르게 치솟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트릭 레글란드(Patrick Legland) 소시에떼 제네랄의 리서치 헤드.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보다 중국 경제가 더욱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