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부동산 억제 백약이 무효, 100대 도시 집값 12개월 연속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고강도 통제정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당일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바이청(百城 100대 도시) 가격지수'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가격이 2012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청 가격지수에서 올해 5월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당 1만180위안으로 지난 4월보다 0.8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월대비 0.19%포인트 낮아졌다.

그 중에서도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의 주택 가격 상승폭이 전월대비 3.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중국 1선 도시 가운데서는 광저우의 전월대비 집값 상승폭이 2.52%로 가장 높았다.

광저우에 이어 베이징(1.97%)과 선전(1.52%), 상하이(0.23%) 순으로 전월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중국 100대 도시 중 77개 도시의 5월달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고, 반면 집값이 떨어진 도시는 22개, 전월과 비교해 집값이 오르지 않은 도시가 1개에 그쳤다.

4월달과 비교하면 5월달 전월대비 집값이 떨어진 도시가 2개 줄었고, 전월대비 오른 도시는 4월보다 1곳이 늘었다. 특히 전월대비 상승폭이 1%이거나 1%를 넘는 도시가 43개로 4월보다 3곳이 증가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중국 100대 도시 주택 평균 가격은 2012년 5월보다 6.9%가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도 지난 4월에 비해 1.56%포인트 확대됐다.

이밖에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0대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당 1만7202위안으로 전월보다 1.05%, 전년 같은기간보다 9.68% 상승했다.

이 중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광저우(18.12%), 베이징(17.56%), 선전(14.11%), 상하이(5.98%)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지수연구원은 강력한 부동산 통제정책인 국5조(國五條)가 점차 시행되면서 5월들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상품 출시 적극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구매자들도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많은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또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전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지수연구원은 치솟는 토지가격과 주요 도시 내 토지 공급 부족,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향후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