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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지표 개선에 1400달러 아래로, 금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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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하락하며 1400달러 아래로 다시 밀렸다. 또 최근 8개월 사이 월간 기준 7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19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39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달러 하락에 강하게 반등, 1400달러를 넘어선 금값은 이날 다시 후퇴했다. 이에 따라 5월 한 달 동안 금 선물은 5.4% 하락했다.

이날 금값이 약세 흐름을 보인 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전날과 달리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결과라고 투자자들은 분석했다.

애티언트 캐피탈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의 베당트 미마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장기적으로 금 선물은 온스당 1400달러 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경제지표와 달러화 등락에 금값이 휘둘리고 있지만 추세를 결정할 만큼 의미있는 재료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CPM 그룹의 카를로스 산체스 디렉터는 “지난 수년간 투자자들의 금 매수 심리를 자극했던 매크로 지표들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임 가능성이 높고, 때문에 지표가 금값 상승에 우호적이기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킬 여지가 크다는 얘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향방이 엇갈렸다. 민간 소비 지표가 실망스러운 데 반해 제조업 지표는 고무적이었다.

미국 중서부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 49에서 5월 58.7로 껑충 뛰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증시와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84.5를 기록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4월 소비지출은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2% 감소, 예상밖 부진을 나타냈다. 당초 시장 전문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금속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 선물 7월 인도분이 45센트(2.2%) 하락한 온스당 22.24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7월물이 2센트(0.7%) 내린 파운드당 3.29달러를 나타냈다.

백금 7월물이 20.90달러(1.4%) 내린 온스당 1461.8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9월물이 6.9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753.6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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