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모기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30년 만기 금리가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이에 최근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평균 3.81%를 기록해 최근 1년새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주의 3.59%대비 무려 22bp 오른 셈이다.
1년전 30년 만기 금리는 평균 3.75% 수준이었다. 이 금리는 이달 들어 50bp의 급등을 보였다.
프래디의 프랭크 노타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장기 정부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2.77%에서 2.98%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