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中솽후이 美기업인수 '1타3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랜드 기술 시장, 중 미 식탁안전엔 희비교차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최대 상장 육가공 기업 솽후이(雙匯)그룹의 미국 돼지고기 가공업체 스미스필드 푸드의 인수 소식에 중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중국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미국 기업 인수일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가 가장 관심을 두는 '먹거리' 분야의 '대사건'으로 식품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끊이지 않는 불량식품 문제로 중국 소비자의 자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중국 최대의 육가공 업체가 미국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를 인수했다는 것은 재계는 물론 전체 중국사회에 시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 중국 식품안전 의식 고취, 수급균형 효과
미국 인터넷매체 쿼츠(Quartz)는 30일 솽후이의 스미스필드 푸드 인수가 중국 식품안전 문제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규모 첨단 생산·가공 설비를 통해 생산된 스미스필드 푸드의 돼지고기가 미국의 엄격한 품질·위생 감독을 거친 후 중국에 수입되면, 중국 시장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가 유통되기 때문이다. 스미스필드 푸드의 돼지고기의 수입이 중국 식품업계 전반의 '위생과 안전' 의식을 고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솽후이는 스미스필드 푸드를 통해 중국 시장에 돼지고기를 보다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솽후이는 중국 최대의 육가공 업체로 연평균 생산량은 300만t 정도다. 그러나 이는 폭증하는 국내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2002년~2012년 10년간 연평균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율은 1.5%, 2012년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5340만t에 불과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중국에서 돼지고기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중국에서 소비되는 육류 가운데 절반이 돼지고기다. 이 때문에 매년 돼지의 출하량과 돼지고기 생산량의 변화가 물가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미스필드 푸드는 매년 1500만 두의 돼지를 사육한다. 자체 도살장에서 매년 총 2700만 두의 돼지를 도축한다. 이는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도 남을 충분한 양으로, 스미스필드 푸드는 대량의 돼지고기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 최대 수혜자는 '솽후이' 자신
그러나 이번 인수의 최대의 수혜자는 당연히 솽후이그룹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스미스필드 푸드 인수를 통해 '이미지 개선, 물량 및 기술 확보, 시장 확대'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솽후이그룹은 지난 2011년 자사의 돼지고기에서 클렌부테롤이 검출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 사회의 맹비난을 받아야 했다. 클렌부테롤 검출 파동으로 솽후이는 약 200억 위안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솽후이는 스미스필드 푸드 측과 기업 인수 후 '경영방식 불변, 관리층·브랜드와 본사 유지,직원 고용 유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스미스필드 푸드의 협력업체 및 농가와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미스필드 푸드가 솽후이에 인수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과 부정적 경제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고, 미국 소비자가 여전히 안전한 돼지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사전조치다. 그런데 이러한 조치가 결과적으로 중국 소비자가 솽후이 그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국 식품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수입식품 선호 풍토와 선진 육가공 업체 인수라는 호재가 맞물려 향후 솽후이그룹의 매출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미스필드 푸드를 통해 선진 경영기법과 고효율 생산 시스템을 익혀 이윤 극대화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의 양돈과 육가공업은 전형적인 저부가가치 산업이다. 전국 각지의 소규모 농가가 전체 돼지 수요의 30%를 공급하고 있고, 비전문적 생산 방식으로 생산단가는 높고 이윤은 적다. 이 때문에  클렌부테롤 사용 같은 '유혹'에 빠지기 쉽고, 가격 변동에 민감해 매년 생산량의 변화도 커 물가 불안을 키우고 있다.

솽후이는 앞으로 스미스필드 푸드의 선진 경영 기법과 최첨단 설비를 기초로 생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필드 푸드는 자체 도살장을 통해 매일 8만 두의 돼지를 도축·처리 한다. 하루 작업 시간을 16시간으로 가정하면 1분 당 33두의 돼지가 도축되는 셈.

만약 솽후이가 미국의 전문생산 기술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면 중국 양돈 및 목축 산업 발전 촉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의 '견제'는 해결과제
솽후이가 71억 달러에 스미스필드 푸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일각에선 '중국 견제하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솽후이의 스미스필드 푸드 인수로 중국 소비자는 안전한 고기를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대로 미국 소비자의 '식품 안전'은 오히려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후이진망(匯金網)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업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사무소 브리스코(Briscoe)는 솽후이의 스미스필드 푸드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이번 인수과정을 면밀히 조사해 보겠다고 밝혔다.

브리스코 측은 솽후이가 현금 47억 2000만 달러(24억 부채인수는 별도)를 지급해 스미스필드 푸드를 인수하면, 스미스필드 푸드의 주주에게 주당 34달러가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증권업계가 추산한 주당 48달러에 턱없이 못 미치는 액수라는 것. 이 법률사무소는 솽후이의 인수로 스미스필드 푸드의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면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