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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교' 쇼케이스, 서교 [사진=강소연 기자] |
'아시아의 다코타 패닝'이라고 불리는 중국 아역 스타 서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쇼케이스에서 좋아하는 한국 배우를 밝혔다.
이날 좋아하는 한국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서교는 "한국 여배우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문근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교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로 문근영을 꼽은 이유에 대해 "'가을동화' '바람의 화원' 같은 작품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자배우 중 꼽으라면 성준"이라며 옆에 자리한 성동일을 의식한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새 작품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서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룡파 서커스를 이끌며 '링링'과 함께 하는 15세 소녀 '웨이웨이'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